이제 퍼블리셔로 근무한지 50일이 되었습니다. 진행하던 프로젝트는 아쉽게도 조기에 종료(?)가 되면서 패잔병 모드로 쓸쓸하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제 역량을 꾸준하게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작업들이 필요한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문서 작업인 웹 퍼블리싱 가이드를 작성하는 것 입니다.
대관절 웹 퍼블리셔는 코딩만 잘하면 되는 거 아냐?
그것에 대한 답변은 케바케이기는 합니다만, 이제 더욱 성장하신다는 조건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바로 이러한 가이드작성이야말로 본인의 스킬이 업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웹 퍼블리싱 가이드는 코딩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정의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코드의 가독성부터 네이밍 등의 일관성을 하는 부분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퍼블리셔들이 서로 다른 경력들이 있고, 다른 곳에서 다른 방법으로 학습을 해왔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통일이 필요한데 바로 이러한 것이 가이드를 통해서 가능하고, 바로 베이스를 다지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웹 퍼블리싱 가이드는 HTML, CSS, JavaScript 코드의 작성 규칙 까지 담은 컨벤션 문서입니다. 마크업 컨벤션부터 심지어 들여쓰기, CSS의 속성 순서 등을 적어놓은 다양한 가이드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문서들을 만들게 되면 새롭게 입사하는 직원들을 교육하는 과정에서도, 인수인계를 하는 자료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합니다.
현재 제 개인적인 부분에서도 이러한 내용들을 하나씩 정리하면서 기존 회사의 코딩 방식을 어떻게 하면 쉽게 작성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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